2000년대 이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대학만 해도 무려 19개 대학으로 이 중 1개 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에 지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4개 대학교는 강제로 폐쇄되었으며 5개 대학은 자진으로 폐교 절차를 밟았습니다.
대학에 입학 가능한 인구가 점차 줄어들면서 2040년대 이후 국내에 남아있는 대학은 190개로 예상되며 현재 남아있는 국내 대학 385개 중 절반은 사라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사라지는 폐교 대학에 재학 중이던 학생은 인근 대학으로 특별 편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대부분 본인의 전공을 살릴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폐교된 대학 목록을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2000년 | 광주예술대학교 |
2008년 |
아시아대학교 개혁신학교 |
2012년 |
명신대학교 성화대학교 선교청대학교 |
2013년 |
건동대학교 경북외국어대학교 |
2014년 |
한민대학교 국제문화대학원 대학 벽성대학교 |
2015년 | 인제대학원 대학 |
2018년 |
대구미래대학교 한중대학교 대구외국어대학교 서남대학교 |
2020년 | 동부산대학교 |
2021년 | 서해대학교 |
2022년 | 한려대학교 |
수도권 쏠림 현상과 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 폐교를 피할 수 없는 수순이지만 지속적인 지방대의 몰락은 곧 지방 대학 상권 악화로 이어져 수도권으로 계속해서 학생들과 인구가 몰리는 현상을 유발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