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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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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23:02
대학명 : 경상국립대학교
팁/노하우 :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제 주관이 여럿 섞여 있을 수 있으니,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아니다 싶으면 그 부분을 걸러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편입 방법
편입을 하는 방법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을 알려드리자면,
1) 편입 영어 + 편입 수학 (이공계 편입 시)
2) 편입 영어 (문과 편입 시)
3) 편입 수학 (세종대, 중앙대 수학과, 가천대 등이 이 곳에 해당합니다.)
4) 토익 (상명대가 이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5) 토익 + 편입 영어
6) 토익 + 편입 수학
7) 토익 + 편입 영어 + 편입 수학
8) 토익 + 전공면접 (지거국이 대부분 이 케이스입니다.)
9) 수학 + 전공시험 (연고대가 이 곳에 해당합니다.)
10) 전공시험 (중앙대, 이대에서는 과에 따라 물리, 화학, 생물 시험을 치게 됩니다.)
대충 이렇게 10가지의 방법들이 있습니다. 각 방법마다 해당되는 대학이 있고 아닌 대학들이 있습니다. 옆에 부연으로 짧게나마 적어놨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많으신 분들이나, 영어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7번 방법을 가장 추천합니다.
7번으로 준비를 하게 된다면 극히 일부 대학 및 지거국을 제외한다면, 왠만한 대학들은 다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가장 무난한 것은 1,2번 방법입니다. 사실 1,2번만 준비하더라도 벅차기도 하고, 왠만한 대학들은 1,2번 방법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5~7번에서 해당하는 대학들 중 서울시립대는 토익을 필수로 쳐야하기 떄문에, 시립대처럼 토익 필수라면 1,2번 방법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편입을 하기 위해선, 목표대학을 설정하고 그 대학의 모집요강을 읽어본 뒤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집요강을 봐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대학마다 채워야하는 학점 수가 다르다. : 대게 2학년 수료학점인 65학점을 자격으로 하지만, 중앙대는 66학점, 연고대는 67~68학점, 사범대, 의대와 같은 학과에서도 65학점을 초과하는 학점을 자격요건으로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원하는 학과가 모집을 안 할 수 있다. : 고등학교 때 했던 입시처럼 모든 학과를 뽑는 것이 아니기에,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뽑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해당 연도의 모집요강은 11~12월 쯤이 되어야 나오기 때문에, 그 전까지 확신을 할 수 없지만, 전년도 모집요강으로 미리 예상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 편입 준비
사실 제일 좋은 건 학원을 다니는 겁니다. 만약, 그게 안된다면 인강을 들어야 하죠. 현실적으로, 학원, 인강을 모두 안 듣고 공부를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찾지를 못하는 것인지, 편입 기출문제는 고등학교 모의고사, 기출문제보다 구하기가 어려우며, 특히나 영어는 어휘,문법,논리,독해의 네 파트를 모두 공부해야 하기에 강의의 도움없이 모든 것을 하기에는 힘들 수 있습니다.
인강으로는 김영편입, 에듀윌, 해커스 등등의 여러가지 사이트가 있으나, 저는 김영편입의 인강밖에 들어보지 못했으므로, 각각의 인강에 대한 장단점은 말을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수학을 준비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공부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일변수 미적분 -> 선형대수 -> 다변수 미적분 -> 공학 수학1 -> 공학 수학2
아마, 대부분 강의의 커리큘럼도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난이도 순이기도 하고, 선행되어야 공부가 가능한 것도 그 이유이죠.
영어는 수학처럼 파트를 나눠서 공부하는 개념이 아니기에, 어휘, 문법, 논리, 독해를 조금씩이나마 고루고루 공부하셔야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요한 건, 개념을 확실하게 공부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야 합니다. 공부 시간의 대부분은 강의 시청이 아닌 문제를 푸는 것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가 문제를 확실하게 풀 수 있다는 것은 그에 해당하는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덧붙여, 모든 개념을 알고 있다면, 영어나 수학이나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을 겁니다.(아닐 수도 있지만요.)
그러나, 편입은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수능보다 훨씬 타이트한 시간이 주어지죠.
제 사견입니다만, 편입은 수능과 달리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광범위한 개념과 문제 파악 능력, 정확하고 빠른 계산력 등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중앙대처럼 30문제에 60분이라는 시간을 줄 수는 없는 것이죠.
그렇기에, 수학은 개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공식을 암기, 정확하고 빠른 계산등을 하실 줄 아셔야 합니다.
영어만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어휘를 우선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의 영어 어휘를 생각하신다면, 화를 입기 쉽습니다.
시중에는 보카 바이블이나 MVP 등의 어휘 책이 있습니다. 보카 바이블은 A권 B권이 있고, A권에는 1000개의 단어밖에 없기 떄문에, 보카 바이블만 보고서는 합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MVP 어휘 책이나 다른 인강 어휘집 등을 구매하시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초반엔 논리,독해,문법등은 인강을 들으며 천천히 공부하며 어휘에 집중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7~8월이 되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셔야 하고, 사설 모의고사등을 신청하여 시험을 치뤄보는 것도 좋습니다.
잠시 정리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겠습니다.
수학 : 확실한 개념 파악, 여러 공식 암기, 정확한 계산력, 문제 파악 능력
영어 : 초반 어휘 집중, 나머지 세 개는 천천히 공부하며 7~8월쯤 빡세게 공부
무엇보다, 시간 압박이 심한 시험이므로, 정확하고 빠른 문제 풀이가 가장 요구됩니다.
좀 허접하지만, 제가 아는 것을 토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 솔루션 커뮤니티 언네임드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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